하이브로부터 레이블 내 다른 그룹인 르세라핌과 차별적인 대우를 받았다는 뉴진스의 주장에 소속사 쏘스뮤직이 정정에 나섰다.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7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당사 및 당사 소속 아티스트 관련 금일 제기된 내용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을 바로잡고자 입장을 밝힌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뉴진스 측 법률대리인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에서 “하이브의 언론플레이, 아일릿 표절 논란, 뉴진스를 배제한 새 판 짜기, 외부 협력사와의 갈등 등 모든 문제가 2023년부터 2024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며 “하이브 소속 레이블 중 뉴진스(NJZ) 외에는 이런 일을 겪은 그룹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뉴진는 하이브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의 르세라핌과의 차별이 있었다며 “하이브는 뉴진스를 ‘하이브의 첫 번째 걸그룹’으로 데뷔시킬 계획이었다. 이에 대한 기대를 갖고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에 합류한 것”이라며 “그러나 2021년 3월 뉴진스(NJZ)의 데뷔 평가가 끝난 후, 같은 해 9월까지 뉴진스를 방치했다. 그 사이 쏘스뮤직은 사쿠라, 김채원, 허유진을 영입하고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으며 이에 대한 사전 설명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이 뿐 아니라 뉴진스는 ‘브랜드 앰배서더 선정 과정’에서도 차별이 있었다며 “혜인이 특정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됐지만, 이후 갑자기 같은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르세라핌이 추가 발탁됐다”며 “브랜드 측에 확인해 보니, 하이브가 직접 요청한 일이었으며 브랜드 측은 당연히 뉴진스 측에 사전 양해를 구한 줄 알고 있었다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뉴진스의 주장에 “르세라핌은 특정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발탁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거나 부당 이득을 취한 사실이 없다. 2022년 4월 해당 브랜드와 사쿠라가 계약을 맺으면서 처음 브랜드와의 인연이 시작됐다”며 “당시 상호 만족스러운 협업 결과가 도출되어 해당 브랜드 일본 사무소측을 통해 팀 단위 앰버서더로의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며 시작되어 성사된 건으로, 타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객관적 자료를 통해 충분히 입증 가능하며, 향후 법적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소명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추가적으로 제기된 뉴진스의 데뷔 시점 및 과정에 관한 주장 또한 객관적 사실과는 매우 다르다고 말한 소속사는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에 이관되는 시점까지도 데뷔 준비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럼에도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지난해 4월 기자회견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함에 따라, 거짓 주장을 바로잡고자 당사는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지난 7월 이미 손해배상청구를 하였고 현재 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없이 일방적인 주장을 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재판을 통해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 바로잡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심문기일에 르세라핌이 거론된 것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부정확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티스트의 실명까지 거론한 것은 어떤 아티스트에게도 해서는 안 될 무책임하고 심각한 행위”라고 지적하며 “일방적인 주장을 통해 동료 아티스트가 비난받게 할 뿐만 아니라 팬과 대중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며, 정확한 사실과 무관한 근거 없는 주장들이 난무하는 환경을 조성할 우려가 있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당사는 이러한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이하 쏘스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쏘스뮤직입니다.
당사 및 당사 소속 아티스트 관련 금일 제기된 내용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을 바로잡고자 입장을 밝힙니다.
르세라핌은 특정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발탁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거나 부당 이득을 취한 사실이 없습니다. 2022년 4월 해당 브랜드와 사쿠라 씨가 계약을 맺으면서 처음 브랜드와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당시 상호 만족스러운 협업 결과가 도출되어 해당 브랜드 일본 사무소측을 통해 팀 단위 앰버서더로의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며 시작되어 성사된 건으로, 타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객관적 자료를 통해 충분히 입증 가능하며, 향후 법적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소명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추가적으로 제기된 뉴진스의 데뷔 시점 및 과정에 관한 주장 또한 객관적 사실과는 매우 다릅니다. 당사는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에 이관되는 시점까지도 데뷔 준비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지난해 4월 기자회견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함에 따라, 거짓 주장을 바로잡고자 당사는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지난 7월 이미 손해배상청구를 하였고 현재 소송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없이 일방적인 주장을 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재판을 통해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 바로잡힐 것으로 기대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부정확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티스트의 실명까지 거론한 것은 어떤 아티스트에게도 해서는 안 될 무책임하고 심각한 행위입니다. 일방적인 주장을 통해 동료 아티스트가 비난받게 할 뿐만 아니라 팬과 대중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며, 정확한 사실과 무관한 근거 없는 주장들이 난무하는 환경을 조성할 우려가 있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쏘스뮤직 드림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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