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과 결혼해 달라"는 팬 바람에 직접 글 남겨
지난해 '눈물의 여왕' 출연 후 열애설…당시는 특별한 입장 안 내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김수현이 동료 배우 김지원과 열애를 바라는 팬에게 답을 남겼다. 이는 지난해 제기됐던 김지원과의 열애설과 관련한 답변이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수현은 24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서 한 팬으로부터 온 "빨리 지원 님이랑 결혼하고 럽스타 해주세요, 공개 연애해서 지금보다 더 많이 제대로 티 내주세요"라는 메시지에 "이제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주길 바라"라고 답을 남겼다.
앞서 김수현과 김지원은 지난해 4월 28일 최종회 때 24.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tv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부부 호흡을 맞췄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할 만큼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김수현은 지난해 7월 김지원과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김수현은 해외 팬 미팅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4장의 사진을 올린 후 3장을 급하게 삭제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김수현이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한 배경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삭제된 사진 속 김수현의 포즈와 착장이 이전에 김지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게재했던 것과 유사하다며, 커플 사진이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됐다.
김수현의 게시물 '빛삭' 이후 김지원과의 현실 커플설로까지 증폭돼 양측 소속사의 입장에 이목이 쏠렸으나, 당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의 단순 의혹 제기에 공식적인 입장까지 전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장아름 기자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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