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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원치 않는 정우성 과거 발언…"장동건 득남 부러웠다"
뭘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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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얻었으나 결혼은 원치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정우성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 24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문가비 아들의 친자라고 인정했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사진을 공개했고, 이에 대해 정우성 소속사는 "문가비가 SNS(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문가비는 결혼해서 아이에게 가정을 꾸려주고 싶어 한 반면 정우성은 결혼은 안 된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여 두 사람이 갈등을 빚었다는 텐아시아 보도가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정우성이 2010년 10월 진행한 영화 '검우강호' 관련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이때 정우성은 연애 스타일, 결혼관, 2세 계획 등을 자세히 밝혔다.

당시 정우성은 자신 있는 중국어 대사로 '워 아이 니'(사랑해요)를 꼽았다. PD가 '아무한테나 그러면 안 되지 않나'라고 하자 "아무한테나 하면 안 되나. 아무한테나 하고 싶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제가 마음에 들면 우연을 가장하거나 빙빙 돌거나 그러지 않는다. 직접적으로 다가간다. 잡아보려고 한다. 그러면 (상대방이) 훅 뒤로 도망간다. 이제부터는 우연을 가장해서 천천히 다가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정우성은 함께 연기했던 여배우들과의 친분에 대해서는 "가끔 안부를 나눈다. 예전에 영화 찍을 때 좀 사귈 걸 그랬다. 한 번씩 두루두루 다 사귀어 볼걸. 왜 그 좋은 시기들을 다 놓쳤는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같이 작업해 보고 싶은 여배우'에 대한 질문엔 "세상에 있는 모든 예쁜 여배우와 다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자신의 결혼관과 2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정우성은 '장동건과 고소영이 결혼해 득남도 했는데 부럽지 않냐'는 질문에 "결혼할 때는 부럽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득남 소식을 들으니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가정이라는 것을 꾸렸다는 것이 부러웠다"고 답했다.

PD가 2010년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류시원을 언급하자 정우성은 "(장가) 가야 할 이유를 만드셨다더라. 이유를 만든 다음에 가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를 만들고 2세를 가져야지, 2세만 어디서 가질 수 없지 않느냐. 입양? 일단 여자를"이라고 강조했다. 또 40~50대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성과 아이를 한둘 정도 가졌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우성은 데뷔 이후를 돌아보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배우나 엔터테이너에 대한 사회 인식이 낮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 애인이 있는데, 없다고 거짓말하고. 그게 밝혀지면 마치 사회에 큰 죄를 지은 사람처럼 행동하고. 우스워 보였다. '저건 당연한 건데'(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나와 관련된 기사를 검색하거나 댓글을 전혀 읽지 않는다. 그 안엔 진정한 내가 없다. 칭찬도 좋은 면만을 던져놓은 거고, 단점도 극대화해서 적어놓은 거다. 거기에 연연해선 안 된다. 세상에 내가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거다.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혼외자 소식이 알려진 이후 정우성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이어왔다는 의혹, 비연예인 여성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배우의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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