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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카리나 실물 목격담 “우주서 온 여신…넷째 이름은 하리나 결정” (슈퍼라디오)
뭘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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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하하가 그룹 에스파 카리나 실물을 본 감상을 전했다.

11월 25일 첫 방송된 KBS 쿨FM '하하의 슈퍼라디오'에서는 16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 하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하는 에스파의 'Supernova'(슈퍼노바)'를 들은 후 "제가 아이돌을 많이 모르는데 이 노래는 너무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KBS와 인연이 없다고 밝힌 하하는 "이번에 (유)재석이 형이 진행하는 '싱크로유'에 나갔는데 여신 카리나님을 만났다. 저희 때는 채리나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래 매니저가 1명 다니는데 그날따라 3~4명이 따라붙었다. 카리나를 봐도 후배니까 여유 있게 웃으면서 인사 잘하자고 연습했는데 갑자기 우주에서 오신 분이 '안녕하세요' 인사하더라. 거기서 다 얼어서 인사를 제대로 못 했다. 나는 왜 인사를 못 하는 거냐"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이거 저희 와이프는 모른다. 근데 와이프도 변우석 좋아한다.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거겠냐. 어렸을 때 책받침 스타를 좋아하는 것과 똑같다"며 "왜 카리나 카리나 하는지 알겠더라. 카리스마도 있는데 애가 인간적이다. 털털하다. 제가 만약 딸을 1명 더 낳는다면 '하리나'로 지을 거다. 물론 공장 문은 닫았지만 그만큼 진심으로 카리나를 좋아한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장예솔 imyesol@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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