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혜인, 정치색 논란에 ‘파란색 버니즈’ 올렸다가 빛삭

[뭘인마]

그룹 뉴진스 혜인이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후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의 프로필 사진을 ‘파란색 버니즈’로 변경했다가 정치색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혜인은 지난 15일 동료 하니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후 ‘포닝’ 프로필 사진을 파란색 재킷을 입은 뉴진스를 상징하는 토끼 캐릭터 ‘버니즈’ 사진으로 교체했다.

해당 캐릭터는 이날 국정감사 질의를 맡은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노트북에 부착된 캐릭터와 동일하다.

파란색이 민주당 상징색인만큼 온라인상에서 곧장 정치색 논란이 일었고, 혜인은 같은 이미지의 흑백 버전 사진으로 프로필을 수정했다가 다시 다른 사진으로 프로필을 재수정했다.

앞서 하니는 국정 감사에서 눈물로 호소하며 “회사가 저희를 싫어한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서로 인간으로 존중하면 적어도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은 없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하니는 지난달 11일 뉴진스 멤버들과 함께 한 유튜브 방송에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 멤버들과 마주쳤을 때 아일릿 매니저에게서 ‘무시해’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직장내괴롭힘 논란이 일자 국회 환노위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에서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