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엑소(EXO)’ 멤버 백현이 실내 흡연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공식 사과에 나섰다.
최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는 백현이 한 식당 안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며 연기를 내뿜는 듯한 모습의 사진과 영상이 확산했다.
백현이 실내 흡연을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자 소속사 INB100 측은 지난 6월 마카오 공연을 마치고 식사하던 중 전자담배를 사용한 게 맞다며 사과했다.
소속사는 16일 "현재 인터넷에 떠도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백현의 실내 흡연 관련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시 백현과 저희 스태프들은 마카오가 전자담배 반입이 금지된 곳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그런 가운데 마카오 공연 후 스태프들과 식사를 하던 중 대화가 무르익어가자 무의식적으로 전자담배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백현은 자신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팬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당사와 백현은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며, 팬분들께 이러한 상황으로 실망시키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블랙핑크 제니도 실내흡연으로 뭇매를 맞았다. 지난 7월 제니의 유튜브 채널 '어 모먼트 인 카프리 위드 제니'(A Moment in Capri with Jennie)에 게재된 브이로그 영상에는 제니가 해외 실내 대기실에서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제니는 실내에서 흡연을 한 데다 스태프의 얼굴 쪽으로 담배연기를 내뿜어 거센 비판을 받았다.
백현, 제니 외에도 엑소의 디오, NCT 해찬 등이 실내 흡연이 적발돼 사과한 바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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