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속 여주인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모노를 입고 등장하는 것은 물론, 핀커튼과 초초상의 결혼식 장면에서는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나옵니다.
이에 대해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광복절에 기미가요 트는 방송국을 공영방송이라고 할 수 있는가', '한국의 NHK를 꿈꾸나', '광복절 첫 방송부터 나비부인이라니 사과하라' 등의 비판글 쇄도하고 있습니다.
논란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KBS1은 이날 오전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생중계 바로 전 날씨예보를 전하는 과정에서 건·곤·감·리 위치가 뒤바뀐 태극기를 든 캐릭터가 나온 화면을 송출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기미가요가 나오는 나비부인을 튼 것도 모자라 태극기까지, '실수로 저러기가 더 힘들겠다', '다른 날도 아니고 광복절에 이런 실수가 말이 되나' 등의 쓴 소리를 했습니다.
한편, KBS는 광복절인 오늘 (15일) 밤 KBS1에서 '독립영화관'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승만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 형식의 영상물 '기적의 시작'을 상영하기로 해 비판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물은 영상물진흥위원회로부터 '객관성이 결여돼 있어 기준에 못 미친다'는 사유로 독립영화로 인정받지 못한 바 있습니다. KBS제주지회 등 내부에서도 이 영상물 상영과 관련해 반대 성명을 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1/0000043580?sid1=001
사사오입으로 독재를 하려했던 이승만에 대항하여 국민들이, 4.19 의거로 민주주의를 지킨 것이 대한민국 헌법정신에 다 나와있는데, 감히 독재자 이승만을 미화하고, 역사적 사실에 맞지도 않는 수준 미달 영상물을 공영방송 KBS에서 방송하려고 하다니....
감히 광복절에 태극기를 거꾸로 내보내고. 기모노에 일본국가(기미가요) 방송하고, 일본 방송인가? JBS?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 이념을 계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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