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포즈 준비한 남친
그러나 여친은 가차 없이 거절
“차나 집이 없다면, 결혼할 수 없다”
많은 인파 속 한 남성이 무릎을 꿇고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했지만, 여자친구는 가차 없이 거절하고 말과 행동으로 폭언을 퍼부어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최근 중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가 공공장소에서 여자친구에게 무릎을 꿇고 청혼한 영상이 게재됐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의 한 남성의 손에는 꽃다발과 명품 쇼핑백 등이 들려있다. 그는 반지를 준비하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 이어 “나와 결혼해달라. 남은 기간 동안 내가 잘 보살펴 줄게”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의 여자친구는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을 보고 태도가 바뀌며 “이제 그만해라. 나한테 꽃으로 프러포즈할 거냐”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남성은 “아니요”라며 준비한 반지를 꺼내 여자친구에게 건넸으나, 여자친구는 반지를 보고 꾸짖으며 “이 반지는 작다. 지금 농담하는 거냐”라고 말했다.
여성은 서둘러 자리를 떠나는가 싶더니 돌연 남성의 머리를 잡아당기며 “지금 결혼하자는 거냐. 집은 준비했냐”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아직 아무것도 없는데 나랑 결혼할 거냐”라고 덧붙였다. 이에 남성은 “난 당신을 정말 좋아한다”라고 말했으나, 여성은 “진심의 가치는 어디에 있냐. 차나 집이 없다면, 나는 결혼할 수 없다. 가서 스스로 알아내라”라고 전했다.
이후 여성은 남자친구가 준비한 꽃다발을 집어 발로 차며 망가뜨렸다. 남성은 천천히 일어난 후 소지품을 챙겨 여성을 따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목격한 사람들은 충격을 안겼고, 영상을 접한 사람들 역시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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