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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척 하지마"…슈가 팬들에게 욕먹은 아이돌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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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들 "저격한 거 아니냐…윤기한테 사과해라"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세븐틴 부승관이 맥주 광고의 일환으로 음주 경고문을 남겼다가 방탄소년단 슈가의 팬들에게 악성 댓글을 받았다.

지난 11일 부승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 함께 올림픽 즐기고 있나요? 대한민국 선수들 마지막까지 파이팅!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 응원 영상 만들어봐요"라며 맥주 광고 사진을 게재했다.

부승관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뭐든 조금만 적당히"라는 음주 경고문을 남겼다. 주류 광고 시 경고문구는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방탄소년단(BTS) 팬덤(아미)은 “해당 문구가 현재 음주 운전 논란을 일으킨 슈가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며 트집을 잡았다.

BTS 팬들은 "윤기(슈가 본명)에게 사과해” “잘난 척하지마" 등 댓글을 남겼다. 몇몇 팬들은 부승관의 절친이었던 故 문빈까지 언급하며 선 넘은 악성 댓글을 남겼다.

이에 세븐틴의 팬들은 '선플'을 남기며 부승관의 게시글 댓글을 정화하고 있지만 악플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6일 용산구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이동 거리는 약 500m로 알려졌다.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 중이다.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

최인선 인턴 기자(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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