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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구제역 협박 영상' 공개…"조건만남·2차 루머, 사실 아냐"
뭘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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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구제역을 협박·공갈 등 혐의로 고소한 유튜버 쯔양이 구제역에게 받은 영상과 메일을 공개했다.

쯔양은 18일 유튜브를 통해 '협박 영상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쯔양은 지난해 2월 구제역에게 한통의 영상과 메일을 받았다며 이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구제역은 쯔양과 그의 소속사 문래빗(현 가든미디어)의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탈세와 별개로 더 심각한 내용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실제로 쯔양의 소속사 문래빗은 2021년 11월 인천지방국세청 조사2국에서 실시한 개인통합조사에서 구글 애드센스 외환 수입(유튜브 수익), 인터넷 방송 수익 등 억대 사업소득을 누락 신고해 추징금을 낸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쯔양 측은 "당시 회사 자금 관리나 정산 같은 게 제대로 되지 않았다. 얼마를 어떻게 버는지, 어떻게 비용 처리를 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전 소속사 대표가 쓰라고 하면 썼고, 하지 말라고 하면 그래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탈세와 관련된 내용은 쯔양과는 무관하게 전 대표가 벌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쯔양은 구제역이 보낸 메일과 영상에 대해 "나를 협박하기 위해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구제역은 메일에 이 영상 주소를 담아 보냈는데, 답장을 안하면 의견이 없는 걸로 알겠다고 무섭게 말했다"며 "제가 알리기 싫었던 이야기(탈세)라 직원들을 통해 연락했고, 직원들이 구제역을 만났다. 그후 원치 않는 계약서를 쓰고 5500만원을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내용을 공개해) 제가 조사를 받을 수도 있지만, 저는 정말 (탈세를) 하지 않았다. 전 대표가 안 낸 세금은 다 제 돈으로 냈다"고 말했다.

쯔양은 구제역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제보한 게 자신의 전 남자친구 이모씨 측 법률대리인이라고도 했다. 특히 제보 내용에는 자신이 조건만남을 했다거나, 유흥업소 2차(성매매)를 나갔다는 등 허위사실이 담겼다며 "그 당시 그런 곳에서 일하지 않았다는 카톡 증거도 있다. 남자친구 강요로 인해 잠깐 일했을 때도 성적인 접촉은 거의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튜브에는 구제역과 전국진이 쯔양에 대한 사생활 폭로를 무마해주는 조건으로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구제역과 전국진의 대화 녹취록이 담겼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구제역은 쯔양 측으로부터 '리스크 관리' 컨설팅 명목으로 5500만원을 받았고, 이중 일부는 전국진에게 전달한 것으로 묘사됐다. 카라큘라가 쯔양 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구제역을 향해 "될 수 있을 때 많이 받으라. 맛있는 거만 찾지 말고 크게 가라"고 조언한 내용도 있다.

이에 대해 쯔양 측은 구제역과 전국진 등을 협박 및 공갈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카라큘라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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