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카리나 시구 선생님' 야구선수 박준우(롯데)가 '사직 카리나'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카리나는 롯데 경기 시구자로 나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바. 당시 전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다음날 더블헤어 경기로 진행, 카리나의 시구가 불발될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극적으로 시구가 성사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
카리나의 시구 소식과 함께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주인공은 바로 롯데 신인 투수 박준우다. 그는 카리나에게 시구를 가르쳐준 선생님으로 활약, 카리나로부터 "좋은 스승님"이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카리나의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고, 현장의 관객들은 물론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후 카리나 시구 선생님으로 유명세를 얻은 박준우는 지난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긴 웨이브 스타일 가발을 쓰고 나타나 에스파 '슈퍼노바' 춤을 추며 베스트 퍼포먼스상 주인공이 됐다.
그는 카메라 앞에 서서 수줍은 듯 미소 지었다가도 이내 에스파의 카리스마 가득하고 절도 넘치는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짧은 퍼포먼스가 끝난 뒤 브이를 그리는 여유를 보이다가 가발을 화끈하게 벗고 쿨하게 퇴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너무 곱다" "진짜 잘한다" "카리나 팬 맞네" "카리나 사직 한 번 더 가야겠다" 등의 반응으로 호응을 보내고 있다.
사진=롯데 공식 채널, 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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