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카페 매니저로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김새론은 최근 성수동에 위치한 한 카페의 매니저 정직원으로 취업해 근무 중이다.
김새론은 카운터는 물론 카페 전반을 관리하는 매니저 역할을 맡았다. 직접 손님 응대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새론은 2022년 5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돼 강남 일대가 정전됐고, 주변 상권 또한 영업에 지장을 보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넘는 0.2%로 만취 상태였다. 그는 재판에 넘겨져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김새론은 생활고 호소가 거짓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생활고를 제가 호소한 건 아니다"라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위약금이 센 것도 사실"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바 있으며, 연기 지망생을 상대로 레슨을 하며 생활비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배우 김수현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가 바로 삭제해 ‘셀프 열애설’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4월에는 연극 '동치미'로 2년 만의 복귀를 예고했다가 반대 여론이 거세자 심적 부담을 느낀 듯 하루 만에 하차했다.
한편 2001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2010)에서 정소미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곽명동 기자(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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