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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100여곳 취재"…아이유, 5년 만에 泰 공연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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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톱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이지은)가 월드 투어를 순항 중인 가운데 5년 만에 연 태국 방콕 공연도 성료했다.

1일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달 29~30일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에서 열린 '2024 아이유 HEREH 월드 투어 콘서트 인 방콕(IU HEREH WORLD TOUR CONCERT IN BANGKOK)'을 펼쳤다.

이번 투어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현지 어린이 댄서들과 함께 '홀씨' 무대를 꾸미는 것으로 콘서트가 시작했다. 이후 '블루밍' '에잇' '밤편지' '러브 윈스 올'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특히 아이유는 이번 공연에서 현지 인기 가수 논 타논(NONT TANONT)의 '퍼스트 러브(First Love)'를 커버한 무대도 꾸몄다. 방콕 팬들에게도 친숙한 곡이기에 현장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고 이담은 전했다.

이후 아이유는 공식 세트 리스트를 마치고 진행된 앙앙코르에서 '드라마', '라일락', '금요일에 만나요' 등을 들려줬다.

이담은 "방콕 팬들은 아이유를 향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는데, 전곡 한국어 응원법과 떼창을 비롯해 양일간 '슬로건 이벤트'를 준비해 장내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아이유도 팬들을 향한 마음을 아낌없이 드러냈다"고 전했다.

또 아이유는 이전 도시들에 이어 방콕에서도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온 역조공 선물을 전원 증정했다. 오랜만에 방문한 방콕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틈틈이 태국어로 소통했다.

이담은 "또한 이번 방콕 콘서트는 예매 당시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함은 물론, 현지 유력 매체 100여 곳이 넘게 취재차 참석해 아티스트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고 귀띔했다.

아이유는 관객을 향해 "이 기억이 식기 전에 다시 오겠습니다. 건강히 있다 다시 만나요. 사랑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6~7일 일본 오사카로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이재훈 기자(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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