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단' 정종연PD "카리나, 생각보다 와일드…소녀 이미지일 줄" [인터뷰M]

[뭘인마]

'미스터리 수사단' 정종연PD가 출연진 김도훈, 카리나의 열정을 극찬했다.

27일 오전 정종연PD는 iMBC연예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수사단'(연출 정종연)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

정종연 PD는 '더 지니어스', '소사이어티 게임', '대탈출', '여고추리반' 시리즈 등 추리 어드벤처 장르 예능계 거장으로 불리는 연출자. '미스터리 수사단' 역시 그의 연출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출연진 중 '막내 라인'으로는 배우 김도훈과 에스파 카리나가 합류해 프로그램에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두 사람의 활약상에 대해, 정 PD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도훈과 카리나는 예능에서 본 적이 없었다. '나 혼자 산다'라도 나왔으면 아침에 뭐하나 봤을텐데.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섭외했었다"며 너스레를 떤 정 PD.

그는 "카리나는 생각보다 와일드했다. 아이돌이다보니 '소녀소녀'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생각보다 털털하다. 잘 빼지 않고, 그런 측면에서 동료로서 예뻤다"고 강조했다.

김도훈에 대해선 "도훈이는 텐션도 좋고 말도 예쁘게 잘한다. '포텐셜'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이 친구도 예능을 처음하고 이런 형태의 프로그램이 처음이어서, 시한폭탄 같은 느낌이었다"며 "(김도훈이) 몰입을 엄청 세게 해서, '쟤 다치면 어떡하지' 싶을 정도 였다. 이제 본인도 요령이 생기면 걱정을 안 끼치고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웃었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지난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백승훈, 사진 iMBC DB, 사진제공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