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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효과 어느 정도길래…'역대급 시구' 일냈다

카리나 시구 여전히 온라인서 '화제몰이'
'카리나 맥주' 크러시, 여름철 판매량 증가 기대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 마운드에 선 인기 아이돌 카리나의 시구가 온라인상에서 여전히 화제다. 시구 당시 주목도가 웬만한 인기드라마 못지않은 시청률 수준까지 치솟았다는 소식에 “역대급 시구”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카리나의 시구 장면이 새삼 회자되고 있다. 카리나가 시구자로 나선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시청률은 평균 1.2%선이었는데 시구 당시 순간시청률은 이를 훌쩍 웃돌았다는 게 포인트다.

카리나의 시구에 쏠린 관심은 뜨거웠다.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인데 비가 예고돼 우천 취소 가능성까지 나왔었다. 경기가 예정대로 시작되고 카리나가 마운드에 오르자 관중은 일제히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촬영하는가 하면 시구 장면을 가까이서 지켜보기 위해 내야 관중석으로 대거 몰리기도 했다. 이처럼 만원 관중의 이목이 집중되자 방송 중계진은 “무수히 많은 경기를 현장 중계를 다녔지만 이 정도의 열기는 손에 꼽을 정도로 놀라움 그 자체”라고 평했다.

자신의 첫 시구라고 밝힌 카리나는 “크러시(KRUSH)와 함께 시원한 경기 관람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공을 던졌다. 롯데 선수단은 이날 ‘바다 시리즈’의 일환으로 크러시 스폰서십 패치를 부착한 유니폼을 착용했다. 카리나는 롯데칠성음료 맥주 크러시의 광고모델이라 이날 시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러시는 ‘기존 맥주의 틀을 깬 맥주’를 표방하고 있다. “새로운 세대의 맥주”라는 콘셉트에 맞춰 4세대 아이돌인 에스파의 카리나를 모델로 발탁했다. 롯데칠성은 기존 클라우드 대신 신제품 크러시를 밀면서 젊은층에서 ‘카리나 맥주’로 불릴 만큼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주류보다 음료가 주력인 롯데칠성은 맥주업계 양강(兩强)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에 시장점유율이 밀린다. 그러나 이번 크러시 스포츠 마케팅으로 기획한 카리나의 시구가 화제몰이 하면서 여름철 맥주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맥주 크러시에 대한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라며 “다가오는 여름에 가볍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이지 드링킹’ 콘셉트로 (크러시가)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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