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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카리나도 입는대"…'K팝 무드' 콕 집더니 서울 상륙한 이 옷

#장원영룩 #카리나룩 #제니룩

'초저가' '초고속'을 앞세운 글로벌 SPA 브랜드 '샵사이다(CIDER)'가 국내 패션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2020년에 론칭한 미국 LA기반의 SPA 브랜드인 샵사이다는 한국에서는 유명 K-POP 아이돌의 일상복으로 유명세를 타며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샵사이다는 지난달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팝업 매장을 진행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상품을 포함해 최대 350가지의 다양한 스타일을 300㎡(90평)의 대형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빠르게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하는 샵사이다의 특성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그대로 구현해, 매장 내 상당수의 제품을 2주마다 교체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게 큰 특징이다.

이에 앞서 샵사이다는 세계 첫 팝업 스토어 론칭 도시로 서울을 택하고 지난해 7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글로벌 최초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현재 샵사이다는 130개국에 진출했으며 한국 매출은 전체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구매 고객 중 대부분이 15~35세 사이로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을 빠르게 끌어 모으고 있는게 특징이다.

샵사이다는 샵사이다 제품의 디자인은 서울을 포함해 뉴욕, 로스앤젤레스, 파리, 상하이 등 글로벌 패션 도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거기에 샵사이다는 8가지 무드를 제안하며 고객들에게 옷을 큐레이션하는데 그 무드 중 하나가 바로 'K팝' 무드다.

'큐트' '쿨' '엘레강스' '프리' 등 실제로 사용되는 패션용어와 달리 'K팝' 무드를 사용한다는 것은 샵사이다가 K팝 스타들의 영향력을 전략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샵사이다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플랫폼에서는 '블랙핑크' 제니부터 '아이브' 장원영, '에스파'의 카리나 등을 뮤즈로 삼아 K팝 스타들의 패션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이처럼 샵사이다 같은 패션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 공들이는 이유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가 가지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K팝, K드라마 등 K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한국에서 성공해야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도 트렌드 흐름을 선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샵사이다는 2022년 12월 한국에 시더코리아홀딩 주식회사라는 상호로 국내 법인을 등록했다. 사무실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뒀고, 1990년생 중국인 원항(Wen Hang) 씨가 사내이사로 등기됐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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