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털한 척이다"vs"춤추려면 저 정도는 먹어야"는 란 일기도
최근 슈퍼노파(Supernova),아마겟돈(Armageddon) 활동을 성황리에 미친 에스파의 카리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지난 16일 공개된 사진 속 카리나는 가을 느낌 물씬 풍기는 갈대밭에서 청색 자켓을 입고 흠잡을 데 없는 비율을 자랑하고 있다. 흑발의 긴 머리카락은 카리나의 흰 피부와 대비돼 청순한 분위기를 더욱 살려냈다. 특히나 민소매의 크롭 상의를 착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굴육하나 없는 완벽한 모습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런 카리나만 보면 평소 엄격한 식단 관리로 일반인에 반 정도 크기밖에 되지 않는 위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여자 아이돌 중 보기 드문 대식가라고 한다.
지난해 5월 이영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한 카리나는 남다른 대식가적 면모를 뽑냈다. 이영지는 카리나에게 "언니 되게 먹이 먹는 스타일이지 않냐"며 "언니가 내가 아이돌 중 가장 많이 먹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출연한 카리나는 "매운 라면을 혼자 3개도 먹을수 있다. 2개 먹다가 추가로 끓여 먹는 방식"이라고 전하며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카리나를 비롯해 에스파 멤버들이 이따금씩 업로드하는 한 끼 식사 역시 화제다. 멤버들이 직접 공개한 사진 속에는 피자, 떡볶이, 파스타 등 매일 식단 관리에 연속일 것 같은 아이돌이 먹는 메뉴치고는 고칼로리 음식들이 준비한다. 양 역시 어마 무시하다.
카리나의 대식가적 면모가 대중에게 화제를 모이며 일각에서는 황당한 논란도 생겼다. 더쿠, 인스티즈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리나가 직접 공개한 한 끼 식사량 사진을 첨부하며 '논란되고 있다는 카리나 한 끼 식사량'이라는 제목의 글이 업로드됐다.
논란의 요지는 카리나가 공개한 식사량이 털털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대식가라는 점을 과정해 꾸며내고 있다는 것이다. 게시글에 따르며 "날마다 춤추고 스케줄 하면 저 정도는 먹어줘야지"라는 의견과 "털털한 척 내숭이다. 잘 먹는 이미지 잡으려는 거다"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고 한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저게 뭐가 논란거리라는 거냐", "적게 먹어도 논란, 많이 먹어도 논란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다소 어이없는 논란이 생길 정도로 남다른 식사량을 자랑하고 있음에도 언제나 무대 위에서 독보적인 미모를 뽐내는 카리나는 많이 먹는 만큼 더 독하게 운동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차린거 쥐뿔도 없지만'에서 그는 몸무게가 마치고무줄과 같다고 말하며 더 많은 땀을 흘리기 위해 패딩에 쫄티, 땀복을 껴입고 무려 4시간을 뛰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돌 노래를 틀어놓고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며 춤을 춘다고 본인만의 자기 관리 비결을 설명하기도 했다.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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