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이자 하이브 의장 방시혁의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방시혁은 지난 1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서 박진영과 깜짝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박진영의 트리뷰트 스테이지가 마련된 가운데 방시혁이 기타 연주자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과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 기간 음악 프로듀서로 함께 한 인연이 있는 절친 사이다. 현재는 각각 JYP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 수장으로서 K팝 시장을 이끌고 있다.
박진영은 이날 ‘난 여자가 있는데’를 부르며 “2001년도에 이 곡을 처음 만들고, 이 기타 연주를 개발해낸 사람이 사랑하는 동생 방시혁”이라고 소개, 우정을 과시했다. 방시혁이 기타를 치고 이에 맞춰 박진영이 춤을 추는 진풍경이 만들어졌으며 이 외에도 지오디의 ‘거짓말’, ‘촛불 하나’ 등 컬래버레이션이 펼쳐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하이브가 레이블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갈등으로 내홍을 빚은 후 전해진 방시혁의 근황이라 눈길을 끈다. 하이브에 의해 경영권 찬탈 의혹을 받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함에 따라 해임 위기를 넘겼으며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를 강하게 비판했다. 하이브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민희진 대표 측 사내이사 2명을 해임했으며 이 자리에는 하이브가 내정했던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새로 선임됐다.
이 가운데 방시혁은 지난 13일 소셜미디어에 “With Jin Congratulations on your successful return!(성공적 복귀를 축하한다) 전역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직접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진은 12일 전역한 이후 첫 행사로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 ‘2024 FESTA’에 참석해 팬들과 만났고 방시혁도 이 자리에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혜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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