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김수현부터 가수 지드래곤까지. 최근 많은 스타들이 해외발 열애설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11일 배우 김수현과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임나영의 열애설이 해외 매체를 통해 불거졌다. 이날 양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10일(현지 시각) 대날 매체 ET투데이를 포함한 외신 매체에서 김수현, 임나영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두 사람은 7일 '2024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UMF)에서 목격됐다. 당시 김수현이 임나영에게 귓속말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진 것.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임나영 소속사 마스크 스튜디오 역시 "김수현과 우연히 마주친 것"이라며 "서로 안면은 있는 사이다. 현장 소리가 커서 가까이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해외발 가짜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4월에는 일본 매체 주간문춘이 그룹 르세라핌 카즈하와 그룹 앤팀 케이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르세라핌 소속사 하이브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지만 주간문춘은 또다시 두 사람의 교제설을 제기했다.
주간문춘은 지난해 1월에도 르세라핌 김채원이 한 남성 래퍼와 열애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공개한 사진은 김채원이 사쿠라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합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3월에도 가수 지드래곤과 미스코리아 출신 김고은이 해외발 열애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일본 오사카에서 스포츠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기에 지드래곤의 지인들이 김고은과 SNS를 통해 소통하고 있어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지드래곤 측은 "김고은과 연인 사이가 아니다. 지인들이 겹치는, 아는 동생일 뿐이다"라며 "중국발 루머로 퍼져나갔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이처럼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 피해를 줄이기 위한 규제 방안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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