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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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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현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겠다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당 안팎의 사퇴 요구도 일축했는데, 국민의힘은 수사를 피하기 위한 뜬금없는 단식이자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과 피해자 지원책을 담은 특별법이 민주당 등 야당의 주도로 국회 상임 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표결을 거부하고 퇴장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진상 조사를 명분으로 정쟁을 유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21대 국회 마지막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정기국회가 오늘 시작합니다. 오는 12월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정기국회는 내년 4월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열리는 만큼, 여야 간 치열한 정국 주도권 다툼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의 흉상만 학교 밖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잠수함 홍범도함의 개명도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6년 전 실전 배치된 잠수함인 홍범도함의 이름을 바꾸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군이 며칠 전 이름을 바꾸는 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결국, 잠수함에서도 홍범도 지우기가 진행되는 모양새입니다.

● 고 채 상병 사건을 조사하다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수사단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박정훈 단장의 구속영장을 MBC가 입수해 분석해보니 군 검찰 수사가 얼마나 부실한지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사실관계 왜곡과 끼워 맞추기식 영장 청구로 보여집니다.

● 곽상도 전 의원이 지난 2014년 김만배 씨와 골프를 치면서 대장동 사업을 도와주겠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걸로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김만배 씨와 골프장에서 함께 찍은 사진도 확보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 미국 경제가 빠른 금리 인상에도 큰 충격을 피하면서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 중국 경기 침체의 그림자는 수출에도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6월보다는 7월이, 7월보다 8월이 더 줄었습니다. 수출 기업들은 개선을 기대하기는 커녕 더 나빠지지나 않으면 다행이라며 움츠리고 있습니다.

● 북한과 러시아가 정상 간 친서까지 주고받으며 무기 거래 협상을 하는 것과 관련해, 미 국방부가 북한은 러시아에 무기 공급을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해 북한 국적자 등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최대도시 요하네스버그에서 건물 화재로 7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이 빈 건물에 들어와 지내던 저소득층과 이민자들이었습니다. 이번 화재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도시의 빈 건물들을 불법 점거해 개조한 뒤 빈민들에게 돈을 받고 빌려주는 범죄조직들을 지목했습니다.

● 인천의 한 학원에서 원장과 강사들이 동료교사를 1년 가까이 무차별 폭행하며 돈까지 뜯어낸 사건, 지난달 발생했었는데요. 원장에 이어, 공범인 강사들도 경찰의 세 번째 시도 끝에 영장이 청구돼 구속됐습니다.

● 국토교통부의 부산-수서 SRT 고속열차 운행 축소 철회를 요구하며 준법투쟁에 돌입한 전국철도노조가 9월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노조원 64.4%가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 정부가 현장 경찰에게 보급하기로 한 저위험 권총이 돼지 뒷다리를 5~6cm 가량 뚫고 들어가는 위력을 지녔다고 합니다. 권총 제작사가 제작 과정에서 직접 실험을 거쳐 수치를 공개한 건데요. 저위험 권총은 현재 사용되는 테이저건보다 위력이 더 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오늘부터 교사들은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교실 밖으로 내보내고 휴대전화도 압수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확정해 오늘부터 교육 현장에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관련 고시 해설서를 9월 중 학교 현장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 중국의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우리 경기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직접적인 분야는 중국인 단체 관광 효과, 이른바 유커 특수를 기대하던 면세점과 여행업계입니다. 중국인들이 많이 찾던 서울 명동에서도, 한국으로 오는 여객선에서도 아직 예전만큼의 활기를 찾아보긴 힘듭니다.

●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민생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오염수 방류 때문에 움츠러든 국내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사면 하루 2만 원까지 구매액의 4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고, 20% 할인 판매되는 수산물 모바일상품권 물량도 앞으로 4주간 2배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 이번 추석 연휴가 끝나는 주말과 개천절 사이에 낀 10월 2일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습니다. 정부는 6일로 늘어난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기차표 할인과 숙박시설 할인 쿠폰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고,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역에는 자외선지수가 매우높음 수준까지 올라 외출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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