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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이야기
악역이 없는 드라마
연두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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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순의 시어머니도,

애순의 X남 부상길도

(사귄 건 아니고 결혼할 뻔 했던) ㅋㅋ

너무나 인간적이라 정말 좋더라구요.

 

애순의 작은 아버지도...

그리 나쁜 샤람은 아닌 것 같았어요.

화투에 미친 장손 종구는 혼이 좀 나야겠지만요. 

 

펜으로 개과천선 시키는 작가님의 따뜻한 매직. ♡

 

아, 악역이 없었던 건 아니었네요.   

철용이랑 미용실하는 철용이 엄마는

재고의 여지가 없는 찐 나쁜 사람들.

사기꾼이, 특히 아는 사람 등쳐먹는 사기꾼이

세상 제일 악인이지요.

 

영범이 엄마는...

영범이가 불행하게 사는 모습 보며 후회했을까요? 

있는 집안에 서울대 법대 다니는 아들...

엄마의 프라이드일 수 있죠.

있는 집안 화초 며느리가 욕심날 수 있어요. 

응원할 순 없지만 애써 이해는 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박토토와 박토토 엄마를 만났으니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그저 인연이 아닌 정도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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