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이란 사람이 `한국 전공의들이 미국과 싱가포르로 가서 의사하겠다더라! 이공계 유출되면 책임질 수 있겠냐`라고 공개적으로 협박함.
2. 그런데. 싱가포르는 서울대, 연대(서울 캠퍼스) 의대 졸업자가 아니면 (자국 기준 의사 활동가능한) 의대를 졸업했다고 인정 안해줌. (서.연,고 아님.)
3. 결국 "전공의들의 상당 부분"이 싱가포르로 간다고 해봐야 거의 대부분 의대 졸업 자체를 인정 못받음 . 이걸 알면서 이야길 했는지 아닌지 모르겠음.
현재 의사 집단의 사회적 신뢰도를 보면, 안되는걸 알면서 말하고 있는건지, 진짜 사실을 모르고 된다고 믿고 말했다고해도 하나도 안 이상할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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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방재승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장
3/21 (목) "사직서는 정부와의 대화 위한 것.. 수리 전까지 진료 최선"
- 방재승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
"◎ 진행자 > 여러 가지 점검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라는 이야기인데 그러면 문제를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교수님.
◎ 방재승 > 저는 정부가 먼저 나서서 전공의들에 대한 사법적 조치를 풀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법적 조치를 풀어줄 테니 정부와 대화를 하자 그게 1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전공의들은 저희가 만나봤을 때는 거의 자포자기 수준입니다. 그리고 면허정지 처분을 받아도 결국은 3개월 뒤에 사직이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병원에 가서 어떤 아르바이트 같은 것도 할 수 없고 결국 다시 병원에 들어와서 전공의를 해야 된다는 건데 이건 노예계약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다니는 직장을 자기 마음대로 그만둘 수도 없다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공의들의 상당 부분이 이런 시스템에서는 한국에서 의사하기 싫다 그래서 특히 미국하고 싱가포르 쪽 의사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많아요?
◎ 방재승 >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거는 정말 국가적으로 인재 유출입니다. 이공계 계통의 인재 유출이 의학 쪽으로 온 것도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의 손실인데 의학 쪽으로 온 이공계들이 다른 나라 의사를 지원해서 대한민국 환자를 치료하는 게 아니고 다른 나라 국민을 치료해 준다면 이거 얼마나 좀, 자괴감이 드는 상황입니다. 빨리 대화의 장을 만들어서 전공의들을 복귀시켜야 되는데 그러려면 일단 전공의들에 대한 사법적 조치를 풀어주고 대화를 해보자는 정부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
미국에 대해서는 많은 반박이 나왔으니 패스. 싱가포르는 과연 한국 전공의들을 환영할까?
그래서 찾아본 결과...
1) 싱가포르도 의대 증설해서 해외의사 필요성 줄어듬. 2) 해외 의대 인정 갯수 자체를 줄이는중...
한 때는 서,연,고 였다고..
...
근데 재미난 이야기가 82쿡에서 나옴.
`고대는
인정 안해준다.`
그래서 찾아보니. 사실임.
22년 기준으로는 서울대,연대. 끝.
...
그러면 한국 의사들에게 열린 선택지 뭐가 있느냐? (아까 싱가폴에서 서,연.고 의대 인정된다는 글의 나머지 부분을 보면...)
의사면허를 인정받고 갈 수 있는 나라라고 해봐야.
중국, 베트남, 몽골, 카자흐스탄, UAE...
그나마도 한국에서 `의사 면허 문제 없다`는 조건 하에서만 가능함... 현재 상황이면 징계와 소송이 대기중.
그리고 그 나라 의사들은 본인들의 경쟁자가 될 한국 의사들을 환영해줄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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