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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당일해고가 가능한 이유
태닝 키티
댓글 11
왜냐면 미국법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
- 언제든 아무 이유없이 해고 가능
- 아무 이유없이 사전 공지 없이 월급 줄여도 되고 베네핏을 중단할 수 있고 유급휴가 줄여도 됨
단적인 예로 보스가 기분 안좋다고 해고 해도 노동법상 아무 문제 없음
이게 바로 당일해고 당일통보를 가능하게 하는
미국 노동법 at will employ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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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미국은 노동시장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이직하거나 취업하는데 한국만큼 시간이나 많이 걸리지 않아요. 미국은 하루만에 짤릴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알바 구하듯 하루만에 이름 들어봤을 만한 괜찮은 직장에 붙을 수도 있어요. 실제로 얼마전에 테크펌에서 대거로 인사 정리했다는 한국에서도 기사가 대량으로 나왔는데, 그 때 주변에 잘린 친구들 많았거든요. 다들 금방 다른 직장 찾아서 다녀요. 그리고 취준생이라는 말도 미국에는 없을정도로 빠릿빠릿 취직 됩니다.
물론 쉽게 해고하지 못하는 시스템의 장점도 매우 크죠. 입사를 했을 때 그 직장이 마음에 들면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다는거죠. 단점은 한번 짤리거나 아니면 직장이 잘 안맞을 때 새직장을 찾기가 훨씬 어렵다는겁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한번 붙여주면 법적으로 오래 들고 있어야 하니 그만큼 절차를 많이 밟아 까다롭게 뽑는거죠.
그래서 시스템마다 장단이 있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유동적으로 빨리 잘리고 빨리 취직하는 시스템에는 생동감이 있고, 꾸준히 들고 가는 시스템은 안정감이 있죠. 미국 시스템은 불안해서 싫다는 사람도 꽤 있지만 선호하는 사람도 꽤 있어요. 그래서 뭐가 나쁘다기 보단 본인 가치관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