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그래서
추리소설 읽은 것 중 재밌거나 신선해서 주변에 추천하고 다니는 목록 추려왔오
1. 크림슨의 미궁 (기시 유스케)
솔직히 이거 추천하려고 글씀!!
검은집 썼던 기시유스케가 집필함 술술읽힘 필력보장
정통 추리는 아닌데 흡인력이 어마어마하고 일단 재밌어
조금 잔인한 부분도 있으나 추리소설이 누구 죽어나가는 장르라 감안하고 볼수 있을거라 생각해
주인공 심리 변화랑 주변인물 바뀌어가는 모습이 소름임
줄거리: 주인공이 황무지에서 깨어나는 걸로 시작. 자신 이외에도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여덟 명이나 더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들은 각자의 손에 들려 있는 게임기를 통해 이곳이 호주에 위치한 벙글벙글 국립공원임을 알게 된다. 이제부터 아홉 명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단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서로를 죽여야 하는 서바이벌 게임에 휘말리게 된다. 끔찍한 게임을 주최한 자는 과연 누구인가?
2. 미스터리 아레나 (후카미 레이이치로)
조금 설정이 독특함. 정통 추리소설에서 약간의 틀변형!
tv 추리 프로그램에 나간 주인공들이 밀실살인사건을 보고 각자 추리 레이스 펼치는 내용이라 신선하고 난 첨보는 설정이어서 좋았어
줄거리; 매년 연말에 방영되는 인기 TV 추리 프로그램 <미스터리 아레나>. 여기서 출제되는 문제를 맞히면 일확천금을 획득할 수 있다. 올해 패널들이 도전하는 것은 클로즈드 서클의 저택에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연쇄살인 사건. 과연 그 끝에는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까.
3. 시인장의 살인 (이마무라 마사히로)
추리소설이랑 안맞을수도 있는 키워드가 버무려져 있음
난 추리랑 이 키워드 둘 다 사랑해서 재밌게 봄!!
후속으로 마안갑의 살인 나온걸로 아는데 아직 이건 안읽었어
키워드가 딱히 스포라고는 생각 안하는데 스포 싫어할까봐 줄거리 밑에다 써놓을게
키워드 미리 보기 원치않음 밑에는 읽지마 ㅎㅎ
난 키워드가 반전 요소는 딱히 아니라 생각함
알고봐도 상관없었음 그 이후 내용이 주라서 ㅎㅎ
줄거리:'미스터리 애호회' 회원 하무라와 아케치는 '영화 연구부'에서 심령 영상을 찍기 위해 여름 합숙을 간다는 소식을 입수한다. '여름'과 '펜션'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이미지에 이끌린 두 사람은 어떻게든 동참하려고 애쓰고 결국 성공한다. 호수 옆 대저택에 도착한 첫날 밤, 일행은 조를 짜서 오래된 신사로 담력 시험에 나선다. 그러나 이들을 맞이한 것은 '아무도 준비한 적 없는 이벤트'. 경악한 학생들은 숙소로 후퇴하고 바리케이드를 쌓아 문이란 문은 모두 막아두고서야 안심하고 잠이 든다. 하지만 이튿날, 부원 한 명이 참혹한 시체로 발견되고 마는데...
좀비물임! 추리+좀비 ㅎㅎ 난 환장하고 읽음 🫢
4. 네 번의 노크 (케이시. 한국작가임)
공간이 일상적이라 몰입이 잘돼..
그리고 끝났다고 생각할때 반전이 계속나와서 뒤통수 얼얼한 맛ㅎㅎㅎㅎㅎ
여성 전용 원룸에서 한 남자가 죽는데 같은 층에 사는 여섯 명의 여자들이 모두 용의 선상에 올라서 다들 알리바이랑 진술 내놓는데 그중에 범인을 찾아야함
줄거리; 똑. 똑. 똑. 똑. 첫 방문일 때는 노크 네 번이 적당하다. 두 번은 친근한 사이일 때, 세 번은 안면이 있을 때. 유령처럼 조용히 사는 여섯 명의 여성들이 모인 원룸 건물.
어느 날, 원룸 건물의 계단에서 한 남자의 시체가 건물을 청소하던 여성에 의해 발견된다. 사고사로 처리될 듯 보였지만, 의심스러운 정황을 파악한 보험회사의 요청으로 경찰은 내사에 들어간다. 강력계 수사관은 3층 거주 여성 6명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시작하지만, 그 누구도 범죄 혐의가 없어 보이는데..
5. 기묘한 러브레터 (야도노 카호루)
이거 진짜 짧고 강렬...
서간체(?)로 주고받은 메시지들이 주 내용이라 금방 읽어
근데 이건 일단 말 많이 안할게
반전 내용 다 모르고 봐야돼 반전이 핵심이라..
홍보문구가 '당신은 이 결말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임
줄거리: 소설의 형식은 간단하다. 과거 연인이었던 남자와 여자가 페이스북 메시지로 대화를 주고받는다. 장담하건대, 마지막 문장까지 읽고 나면 반드시 첫 장으로 돌아가 다시 읽어보게 될 것이다. 두 번째 읽는『기묘한 러브레터』는 처음 읽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다.
6. 성모 (아키요시 리카코)
아마도 이 추천 목록중에 젤 찝찝한 작품일듯
범행수법도 좀 잔인해서.. 찝찌그리한 기분 안좋아하면 비추
근데 이것도 반전이 어마어마해서 그런거 노상관이면 봐줘 ㅎㅎ
다 읽으면 앞에서부터 다시 읽어보고 싶어짐
줄거리: 도쿄 외곽 어린이집에 다니는 한 아동의 시신이 발견된다. 전날 집 근처 마트에서 갑자기 사라진 피해 아동은 목이 졸려 살해당한 후 시신 훼손의 흔적까지 있었다. 뉴스에서 사건을 접한 프리랜서 번역가 호나미는 자신의 소중한 외동딸이 무사할 수 없다는 공포심에 사로잡힌다. 사랑하는 딸을 지키기 위해 어머니가 취한 행동은... "이 아이를, 딸을, 지킬 것이다. 그러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한다."
7. 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 : 살 (박해로. 한국작가)
올빼미 눈의 여자 (박해로. 한국작가)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잘 못보는 장르 잘 써주고 계셔서 내가 좋아하는 작가야 ㅎㅎ
정통추리는 아니고 한국적 정서의 호러~미스터리~오컬트~무속신앙~추리(?)물임
추리랑 결이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는데 으스스하게 보기 굉장히 조아♡
묘사랑 문체 다 맘에들어! 섭주라는 가상의 도시를 두고 연작 느낌으로 작품이 연이어 나오는 중인데 '섭주(책제목임)'도 재밌음
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 살 줄거리:
초상집에는 함부로 발을 들이는 게 아니라는 옛말이 있다. 흔히 '상문살'이라 하는 기운은 사람을 질병에 걸리게 하거나 급사에 이르게까지 한다.
네 번의 초상을 이용해 계모를 죽이려는 윤식의 저주. 이 저주를 받은 계모는 절대 악령의 상징으로 이야기의 막바지에서는 그 힘이 걷잡을 수 없이 거세져 그 누구도 제압할 수 없게 된다.
올빼미 눈의 여자 줄거리 ;
그 작품들로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보다 더 기괴하다는 평을 받았던 박해로 작가.
이야기는 주인공 기성이 공무원 연수원 기간 동안 겪은 기이하고 기막힌 일과 그 일이 있기 전과 후를 총망라하며 전개된다. 기성은 연수원이 위치한 섭주에서 우연히 두 모녀와 엮이며 헤어 나올 수 없는 기괴한 사건에 휘말린다.
끝! 추가완료
추리소설 많이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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