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탕 생각하고 먹으면 안되는 프랑스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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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야베스

프랑스의 해물탕이라고 설명되는 유럽식 해물 스튜

홍합, 새우, 꽃게, 오징어, 대구 등등의 고급 해산물과 육수, 샤프란, 고추, 마늘을 넣고 허브로 마무리 하는 요리.

고급 해산물들을 아끼지 않고 넣는걸로 유명하며 해산물이 골고루 들어간 파리식과 생선 위주로 만든 마르세유 식으로 나뉜다.



설명만 들으면 정말 해물탕 같기도 하고 이걸 왜 싫어하나 싶겠지만 짠맛, 해산물향(=비린맛)을 강조하도록 만들어져서

국물요리+해산물 조합만 보고 '얼큰한맛/밥생각날 맛'을 상상하고 먹었다간 토마토 베이스의 비린 국물에 대참사가 일어남

그래선지 찾아보면 1인분에 5~20만원 씩 하는 고급 부야베스 식당에 큰맘먹고 갔다가 욕하고 후회하는 여행후기가 많음.


다만 식성이란게 제각각이라 한국인들도 먹어보곤 좋아하는 경우가 당연히 있고
한국에 들어온 프랑스 요리점에선 그대로 냈다간 잘 안 팔리니까 얼큰하고 감칠맛 있게 어레인지함.


동아시아 중 일본에서는 이게 정말 취향인지 삭스핀, 똠양꿍과 함께 세계3대 스프라고 불림


ㅊㅊ ㄷ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