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막쓸게 ㅜㅠㅠ
항공 : 진에어 아침 출발 밤도착, 인당 25만원.
일본 딴 곳보다 비행시간이 너무너무 짧아서 솔직히 비싼 항공이나 좋은자리 필요성 못 느낌.
다만 아침 출발이 너무 빨라서 전날 숙박이거나 차 맡기고 가야함 (주차는 일찍 알아보길)
여행 꽉 채운 느낌이라 좋긴 했음.
제2터미널 널널했고.. 알고보니 내 비행기가 첫 비행기여서 3분만에 짐검사까지 다 함
공항 푸드코트에서 순찌 먹었는데 비싸고 맛없다고 생각한 나 자신 반성.. 비싸긴 한데 왤케 맛있었지? ㅠㅠ
숙소 : 더 로얄파크 캔버스 후쿠오카 나카스
3인 2박 54만원. 인당 하루 9만원. (네이버 -> 아고다 / 스카이스캐너 -> 아고다 둘 다 봤는데 후자가 조금더 싸길래 후자로 함 !)
숙소 위치 good. 나카스 유흥가라고는 하는데 특정 지역쪽으로만 안 가면 상관없고 지하철 내려서 2분이면 숙소인데 동네도 조용해서 만족. 공항선 타고 이동하기도 편하더라. 오히려 텐진 하카타 왕복할 수 있어서 좋았음.
돈키도 너무 가깝고 이치란 본점도 있고 옆에 조용한 쇼핑몰도 있고 강끼고 산책하기도 좋고.. 여기 아니라도 이 주변 숙소 위치가 너무 좋은 것 같음.
부모님 모시고 가면 욕장 있는 곳 꼭 알아보길 바래!! 여기도 욕장 있는데 이틀 다 씀 ㅋㅋㅋㅋ 물론 크지는 않아서 토요일 저녁은 진짜 자리 없을 것 같긴 한데 목금 저녁 기준 괜찮았음. 탕 + 노천탕 있어서 좋았고
룸이랑 욕탕에 씻는거 다 있어서 (클렌징오일 있는 곳 처음 봄) 세면도구 필요 없는 것 같음.
연박에 공짜로 시트까지 갈아줘서 굳.. 프런트에 커피랑 차종류도 준비 많이 되어있고 복도 소음 x
한국인만 있음. 정말 진심으로 ㅋㅋㅋㅋ 직원들 영어 잘하심.
장점만 말하면 광고같으니 단점도 말하자면 ..
1. 우리 방 기준 조명이 밝은 편 x, 얇은 블라인드는 되는데 커튼이 안 내려와서 약간의 외부 빛과 함께 잠 (우리방만 그럴 수도)
2. 해당 출구쪽에 에스컬레이터나 엘베 없으므로 건너편 출구에서 이용해야함.
3. 외부 음식 먹을 수 있는 라운지 같은거 있으면 좋을듯?
근데 나도 부모님도 너무너무 만족한 숙소임 ㅋㅋㅋㅋㅋㅋ 이러니까 한국인만 있겠지?.. 싶더라
- 공항 도착해서 카고패스 이용함. 편했음... 숙소에 3시반인가 짐 도착함.
- 선물 필요하면 공항 ㄴㄴ 하카타역 데이토스 1층 가
면세점에 사람 너무 많고 (공사 안 끝나서 그런가) 사는 줄도 너무 길어ㅜㅜ 데이토스에 웬만한 선물용으로 이쁜 것들 다 팔아. 회사 사람들에게 돌려야하거나 학교 친구 등등.. 기념품 사기도 좋음.
먹어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음. 다만 고민하고 또 오면 음식 또 주심. 계속 주심 ㅋㅋㅋ
여기도 칼디 있었던 것 같음.
- 하카타역은 지하철 나오자마자 출구 잘 보고 나오기. 동 서 중앙 잘 보고 나와야 좀 덜 걸음 ㅋㅋㅜ 물론 다 연결은 되어있지만....
- 버스투어
장단점이 분명. 이동 차로 하는건 너무 편함. 근데 약간 시간에 쫓기는 느낌 있음. + 버스에서 조용히 취침하고 싶은 사람들은 가이드 설명때문에 어려움. 근데 가이드분도 최대한 많이 설명해야하는 의무도 있는지라 그런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비추.
우리 가이드같은 경우에 그냥 가는 곳 설명 말고도 뭐 사면 좋은지, 편의점에서 뭐가 맛있는지, 하카타 텐진 맛집도 카톡으로 보내줘서 좋았음. 다만 몇 시에 도착할지 모른다는 것때문에 식당 예약잡기가 좀 힘듦
부모님의 경우 많이 안 걸어서 좋아하시긴 했지만 유후인을 그렇게 선호하시진 않더라. 나도 3시간 안에 보려니까 힘들었고 부모님 취향이랑 안 맞는 것 같아서 좀 그랬어 ㅋㅋㅜ 아기자기한거 좋아하는 젊은 사람에게 딱인듯
+ 금요일 줄이랑 사람이 너무 많음 이슈
만약에 4일 이상 머무른다면 버스투어는 둘쨋날쯤에 가는거 추천. 주시는 정보로 또 계획 새롭게 바꿔볼 수 있겠더라
- 오호리 공원
음 석촌호수 느낌? 러닝하고자 하면 괜찮은데 왜 가는지 잘 모르겠음 굳이 ? ㅜㅜ
음식
부모님과 함께 가서 서서 웨이팅하는 곳 아예 안 감.
- 부모님이 좋아하셨던 음식점
: 오호리공원 근처 <하카타요리 타에몬>
현지인도 많이 오는 느낌이었고 친절하시고.. 카이센동 1.4만원 치고 너무 푸짐하게 잘 나옴. 치킨난반도 맛있었으나 나중엔 조금 물리더라.
: 나카스 강 근처 <히시무라>
런치에 세 가지 메뉴 나오는데 (아점으로 먹음) 룸으로 배정해주고 그림표도 있고 너무 친절했음.
구글 리뷰에 다들 처음 추천해준 사람에게 고맙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가봄. 세가지 메뉴 다 시켜봤는데 (하카타정식, 도미오차즈케, 명란덮밥), 셋 다 맛있음. 명란 살 수도 있더라. 오차즈케 처음 드셔보시는데 잘 드셨음. 하카타 정식보다 그냥 오차즈케 시키라는 리뷰 많았는데 하카타정식도 괜찮았음. 일본 가정식 먹어보고 싶은 덬들에게 추천.
- 부모님 불호
: 모츠나베
오오야마 갔는데 너무 짭다고 잘 못드심 ㅠㅠ 분명 우리 집 짭게 먹는 편이거든...
오오야마의 문제가 아니고 모츠나베의 문제인듯.. 나도 짭긴 했는데 난 너무 맛있게 먹음 감칠맛이 죽이더라 ㅜㅜ 근데 짭긴 짜웠음. 나는 너무 다시 생각날 맛이었어 ㅜㅜ
오오야마 새로 생긴 오리엔탈호텔? 거기 갔는데 친절하고 좋긴 했으나 영어를 다들 못하시는건지 안 하시더라 ㅜㅅㅜ 목요일 오후로 예약했는데 굳이 예약 안 했어도 됐을듯
세트로 시키는거 추천.. 무슨 곱창말린거? 맛있었다
: 포장마차
포장마차 돈코츠 라멘 씹지도 못하심. 나는 돼지쿰쿰한걸 잘 먹어서 괜찮았는데 ... 힘들어하시더라
꼬치들도 너무너무 짰음 ㅠㅠ
포장마차 거리쪽 말고 숙소 근처 갔더니 현지인들밖에 없어서 좀 눈치보임 + 흡연자 이슈 있었음.
그냥 이자카야 데려갈걸 정말 후회
+ 소주 시켰는데 너무너무 독해서 못 마심 ㅋㅋㅜ 다 술 잘 드심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일본인 친구에게 물어보고 잘못시켰군을 깨달음.
부모님 데려가는 사람들 중에 부모님이 물에 빠진 고기나 고기잡내 안 좋아하시면 그냥 이치란 가 ㅠㅠ 현지 고집을 내가 너무 많이 한듯 ..
애초에 부모님이랑 갈 덬이거나 싱겁게 먹는 덬들은 짤 수가 없는 음식으로 먹어 !! 돈까스나 카이센동처럼..
- 텐진 지하상가
쇼핑 좋아하는 덬들이 있으면 가라고 권하고 싶지만 아니면 굳이?
고구마스틱이랑 칼디 모두 텐진미나미역 쪽에 있는데 고구마스틱은 맛있긴 한데 막 와아아악 살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칼디 또한 딴 곳에도 있으니까 .. 여기 줄이 너무 길었음.
화장품 못 구한 덬들은 가기 좋을 것 같음. 화장실도 잘 되어있음.
- 날씨
3월 초 너무너무 추웠음. 그냥 한국이랑 똑같이 입고 갈걸 .. 바람이 너무 불어서 일정 취소한 곳들 있음.
- 교통
그냥 ic카드 발급받았음. 버스 탈 일도 있었어서 그냥 뭐 안 하고 맘편히 끊음. 환불도 받고 편의점에서도 쓰고 편했음.
우버택시 한번 할인 받아서 탐. 미터기 올라가는 속도 보고 깜짝놀람.. 할인 받아도 비쌌음
- 야구 좋아하는 덬들은 페이페이 돔 가보길. 소뱅 스토어가 너무너무 잘 되어있음. 웬만한 한국 스토어 다 돌아봤는데 차원이 다름.
- 로피아
좋음 한번쯤 가볼만한듯 ?.. 8시에 닫는거 꼭 알고 가 ㅠㅠ 낭패봤음
- 공항
일본은 입국 절차 오래걸림 + 출국절차 빠름 이라고 느꼈음.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
따라서 비행기 내리면 바로 빠르게 런하길 ㅠㅠ 시간 지체되는건 상관없었는데 다리 아픔.
출국때도 들어가는데 얼마 안 걸림. 안에 먹을 곳이 한군데 정도밖에 없으니 밖에서 먹고오시라. 사람 겁나 많음.
길었는데 읽어줘서 고마워! 궁금한거 댓글달면 답해주께
ㅊㅊ : ㄷ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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