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ㅊ : https://theqoo.net/review/204432562
친구들이랑 떼거지로 갔음
1.
시드니에 오페라하우스 보러가고 있었음
먼저 가고 있었는데 애들이 아무도 안따라 오는거임
황당해서 뒤로돌아가봤더니 몇명이 코너에 서있고 몇명은 안보임
뭥미?? 하니까 누가 지갑 소매치기 해갔다고 잡으러갔다고함
2.
달링하버에서 배타러 가고 있었음
달링하버는 ㅈㄴ크코 깊음 빠지지 말라고 낮은 벽? 같은거 만들어 둔곳에
그 위에 어떤 아저씨가 앉아있었음
생각없이 지나가고 있는데 뒤에서 앜! 소리남
뭐지?? 하고 돌아보니까 그 아저씨가 친구 지나가는데 모자 휙 뺏어서 들고있던거임
데헷 하면서 바로 줄 줄 알았는데 한1,2분동안 계속 줄까 말까 하고 있는거임
진심 확 밀어버릴까 하다가 (밀면 바로 달링하버로 빠짐ㅡㅡ;)
친구 계속 발 동동 구르면서 주세요 하다가 겨우 돌려받음
친구 눈물 펑펑
(더무서운건 주변에 사람 많았는데 아무도 안말리고 같이 ㅋㅋ웃고있음)
3.
점심때 비빔밥을 먹었음
왜인지 모르겠는데 식당에서 비빔밥을 테이크아웃해서 밖에서 먹고 있었음
(지금 편의점 도시락 같은거 생각하면 됨)
어떤 호주 아저씨가 지나가다가 비빔밥 들은 상자에서 비빔밥을 하나 꺼내는거임 (우리껀데 왜;)
옆에 앉아서 먹음
다 먹고 갈길가심 ㅡㅡ; 단체로 덬리둥절
4.
영어권 애들 중에 비영어권 애들이 Are you~? 로 물어보면
조건반사적으로 Yes로 말한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애들이 있음
호주에서 만난 애들 중에 갑자기 다가와서 귓가에다가 크게 Are you boy?!!!!!!!!!!!!!!!!!!!!
하고 크게 외치는 애들이 있음
그럼 그걸 들은 애들은 뭐지 하고 당황해서 십중팔구는 Yes라고 자동응답함
그거 듣고 지들끼리 키득키득거리면서 사라짐
5.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비치에 갔음
당연히 수영하러, 우리애들끼리 바닷가에서 잘 놀고 있는데
아까부터 한무리 여자애들이 눈빛이 이상했음
그땐 몰랐는데 그중에 한명이
물에 반쯤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손으로 나덬 엉덩이를 꽉 쥐는거임
뭐지-ㅅ하고 돌아보니까 뒤에 애들은 키득키득 웃고 있고
엉덩이 쥐고 있는 애는 내가 만졌는데 니가 어쩔? 이런 표정으로 보고있었음
아 이건 좋은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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