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비용 상승의 주범이 되고 있는 연예인들..

[산들바람261]

순간적으로 많은 비용이 들어

원래는 십시일반 의미였던 축의금.부의금 등이

연예산업이 활기를 띄면서 수입이 크게 증가하자

과시욕의 상징으로 변질되어

상당수 당사자들이 경쟁적으로 화려한 예식을 시도하고

비용충당을 위해 누가 더 많이 내나 누가 참석하나 등등으로 서로 비교.평가하는 바람에

혼례비용이 급상승해서 사회적 문제를 양산하고 있다.

적어도 방송에서 누가 얼마를 냈느니 참석 여부 점검하는 연예인들은

자제시키고 반복되거나 심하면 퇴출시켜야 한다.

그런 언급들이 경제수준을 넘는 예식을 부추기고

그 부담 때문에 결혼을 주저하거나 후유증으로 출산이 늦어지는,

하여 저출산의 한 요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연예인들은 한 때 배고팠던 과거까지 들먹일 건 아니지만,

갑자기 많은 돈을 벌었다고 과시하거나

또 그걸 구실삼아 많은 돈을 요구하는 폐단은 중단되어야 한다.

저출산 원인은 여럿이지만 과도한 예식비용도 한 몫 하는 만큼

이제까진 연예인들이 혼례비용 과소비를 부추겼다면

앞으로는 혼례비용 축소를 위해 나서야 할 때다.

우선 축의금 경쟁(+언급)을 지양하고

저비용 예식 또는 축의금 안 받거나 덜 받기 운동에 나서주기를 바란다.

이런 관점에서 우선 방송에서 축의금을 언급하는 연예인부터

자제시키고 퇴출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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