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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14년째 작품 안하는 이유 "부담감 때문에.. 대본은 꾸준히 보는 중"('사당귀')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아저씨’ 이후 14년째 공백 중인 배우 원빈의 근황이 디자이너 지춘희를 통해 공개됐다. 10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지춘희의 보스라이프가 펼쳐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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