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초밥같은 시스템도 좋고
딤섬카트처럼 서버분들이 테이블 한바퀴 돌아도 재밌었을듯
아니면 뷔페처럼 각 키친 앞에다가 이렇게 쭉 깔아놔도 되겠지 유튜버들 몰려가는 그림도 연출이 됐을거고
산처럼 쌓인 접시로 비주얼 압도하기 삽가넝
사람들 먹어치우는 속도 빨라서 빈 메뉴 채우느라 주방 분주해지기 삽가넝
어디가 더 빨리나가나 지켜보면서 쪼는 맛도 당연히 생길거고
먹방 전문가들 A팀 음식이랑 B팀 음식이랑 막 조합해서 먹는 창의력 뽐내주기 가넝가넝
승패는 그냥 접시 색깔로 세면 되니까
무엇보다 내가 이번 대결 보면서 아쉬웠던 건 가격책정을 하다보니까 각 메뉴의 볼륨감이 너무 컸다는거임...
덩달아 키친별 소화해낼 수 있는 가짓수도 줄어들고
그러다보니까 각각의 메뉴가 메인급이라 딱 봐도 느끼함
한마디로 클렌저가 없음
맹물에 저것만 먹어야 하는 거
딱봐도 저기서 알밥이 제일 덜 기름져 나같아도 저거 많이먹음 딤섬도 핑거푸드st라 먹기에 부담없었다는 것도 난 저메뉴의 성공요인같거든
작은접시에 한 두입에 집어먹을 수 있게 해서 접시 수로 대결했으면
겉절이같은 채소요리나 개운한 국물요리, 이전 대결에 나온 한입에 싸먹는 육전, 쌈밥 등등 한식 비중도 높아지고 쉐프들도 다양한 접근이 가능했을것 같음
여튼 재밌게는 봤지만
먹방 유튜버들 힘들게 모아서 불렀는데 더 활용할 방법이 많았을것 같아서 그건 좀 아쉬웠던 것 같다
메뉴 가짓수가 작으니까 특정 쉐프분들은 프렙으로만 소비되고 만 것도 아쉽고
개취로 먹방러들이 먹어치우는 족족 이모카세님이랑 급식대가님이 빠른 손으로 방어하는 거 봤으면 재밌었을 것 같음
생각만 해도 짜릿
ㅊㅊ 디미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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