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축제 같길…” 송재림, 가슴 먹먹한 생전 인터뷰 (+눈물)

[뭘인마]

故 송재림, 생전 인터뷰
“축제 같은 장례식이 버킷리스트”
지난 12일 갑작스레 세상 떠나

故 송재림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가슴 먹먹해지는 생전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송재림이 영화 ‘안녕하세요’ 출연 당시 진행한 인터뷰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안녕하세요’는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호스피스 병동에 죽음을 기다리는 소녀 수미 (김환희)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장르 영화다.

지난 2022년 유튜브 채널 ‘믘 | MK studio’에는 ‘대기실 습격! 영화 #안녕하세요 배우 #이윤지 #김환희 #송재림의 버킷리스트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죽음, 버킷리스트에 관한 대화가 이어졌다. 송재림은 자신의 버킷리스트에 대해 “조금 겉멋이지만, 내 장례식장에서는 샴페인을 먹게 하고 싶다. 축제 같은 장례식이 내 버킷리스트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죽음을 앞두고 가장 생각날 것 같은 사람’이라는 질문에 송재림은 “제가 생각나는 것도 역시 부모님”이라며 “제가 먼저 갈 수 없지 않냐”라고 말했다.

한편 송재림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동료들과 대중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송재림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후 12시에 엄수된다.

경찰에 따르면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는 A4용지 2장의 유서가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