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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원빈 "'사생활 논란' 승한 복귀, 오래 고민후 결정...응원 부탁"[전문]
뭘인마
등록 날짜&시간2024.10.13댓글 0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그룹 라이즈 멤버 원빈이 승한 복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라이즈 원빈은 13일 오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저는 지금 이 글을 써내려가는 이 순간에도, 이 글이 올라가면 브리즈가 어떤 생각을 할지 조심스럽고, 걱정도 되지만 우리 멤버들의 얘기나 반응이 없으면 더 혼란스럽고 힘들어할 것 같아서 걱정되는 마음에 멤버들과 나눈 얘기들을 정리해서 글을 써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시간 동안 승한이가 돌아오는 건지 아닌 건지, 왜 빨리 확실한 답을 주지 않는지 브리즈(팬덤명)도 그런 생각들을 당연히 많이 했을 것 같다"라며 "저희도 승한이, 그리고 회사와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얘기를 나눠왔다. 그렇게 멤버들이 함께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깊이 고민했다는 것만큼은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시간 동안 승한이가 돌아오는 건지 아닌 건지, 왜 빨리 확실한 답을 주지 않는지 브리즈(팬덤명)도 그런 생각들을 당연히 많이 했을 것 같다"라며 "저희도 승한이, 그리고 회사와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얘기를 나눠왔다. 그렇게 멤버들이 함께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깊이 고민했다는 것만큼은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빈은 "브리즈가 없는 라이즈는 없다. 항상 말하지만 브리즈와 좋은 추억 만들어가며 꼭 오래오래 보고 싶다. 그러니까 지금까지처럼 늘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라면서 "앞으로도 라이즈가 브리즈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지난 11일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무기한 중단했던 라이즈 멤버 승한은 11월부터 팀에 복귀할 것임을 알렸다.

이날 승한도 자필 손편지를 통해 "제가 이렇게 큰 실망감을 드렸기에, 내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음악을 계속 할 수 있는 걸까? 현실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멤버들이 다시 한번 손을 잡아 주었습니다.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을 텐데 기회를 줘서 너무나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입니다"라고 복귀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다시 한번 제 손을 잡아준 멤버들, 제가 없을 때 쌓아가고 있던 성과들이 망가지진 않을까 걱정하시는 팬분들, 힘든 결정을 해주신 회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보여드려야 할 게 너무나도 많은 걸 알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부담감도 느꼈고 두려움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믿어주신 만큼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며 복귀 소감을 드러냈다.

앞서 승한은 지난해 9월 라이즈로 데뷔했으나 두 달 만인 11월 연습생 시절 사적으로 찍었던 사진과 영상이 유포돼 무기한 활동을 중단했다.

이하 원빈 글 전문

브리즈! 어떤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용기내서 브리즈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해 보려고 해요.

저는 지금 이 글을 써내려 가는 이 순간에도, 이 글이 올라가면 브리즈가 어떤 생각을 할지.. 조심스럽고, 걱정도 되지만 우리 멤버들의 얘기나 반응이 없으면 더 혼란스럽고 힘들어할 것 같아서 걱정되는 마음에 멤버들과 나눈 얘기들을 정리해서 글을 써봐요.

지난 시간동안 승한이가 돌아오는 건지 아닌 건지, 왜 빨리 확실한 답을 주지 않는지 브리즈도 그런 생각들을 당연히 많이 했을 것 같아요.

저희도 승한이, 그리고 회사와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얘기를 나눠왔어요.

그렇게 멤버들이 함께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깊이 고민했다는 것만큼은 꼭 알아주셨으면 해요.

모든 브리즈들을 항상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해요.

이 글이 브리즈의 걱정을 완전히 덜어 주진 못하겠지만 혼란스러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면 좋겠어요.

브리즈가 없는 라이즈는 없어요. 항상 말하지만 브리즈와 좋은 추억 만들어가며 꼭 오래오래 보고싶어요.

그러니까 지금까지처럼 늘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도 라이즈가 브리즈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릴게요.

김소희(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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