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이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두 사람이 본업 모드에 돌입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지 주목된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지연이 선임한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굿파트너’의 작가이기도 하다. 지연 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황재균 역시 "우선 좋지 않은 소식을 여러 팬분들께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연과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지연과 황재균은 이혼설이 불거진 지 3개월 만에 이혼을 공식 인정하게 됐다.
공식 이혼을 알린 후 지연의 공개 스케줄은 현재 팬미팅이다. 지연을 포함한 티아라 멤버들은 7일 마카오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을 연다. 이에 지연이 팬들에게 이혼과 관련된 언급을 할 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황재균은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경기에 열중하고 있다.
5일 KT 위즈 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경기가 열렸고 황재균은 2개의 삼진을 당하며 부진했다.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선 2루를 향해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다행히 팀이 1차전 승리를 가져가긴 했다. 황재균이 복잡한 상황 속 가을 야구의 마법을 어떻게 이어갈지 좀 더 지켜 볼 일이다. 6일 오후 2차전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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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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