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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LVMH 며느리 되나… 남친 부모 만나 함박웃음
뭘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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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메르나로 아르노 회장 및 그의 아내인 엘렌 메르시에 아르노와 만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르노 부부는 리사의 남자친구인 프레데릭 아르노의 부모이기도 하다.

2일 미국 한류 매체 코리아부는 리사가 전날 파리 패션 위크 루이비통 행사에서 프레데릭 아르노 부모와 만나 인사를 나누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리사는 행사장에서 베르나로 아르노 LVMHH 회장과 그의 아내 엘렌 메르시에 아르노와 만났다. 리사는 환한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이들 부부의 말을 듣는 모습이었다.

리사는 이전에도 프레데릭 아르노 가족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프레데릭 아르노의 형수이자 프랑스 디자이너 제랄딘 기요와 함께 걷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가 됐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리사가 프레데릭 아르노와 결혼해 LVMH 가문의 며느리가 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최근 공개한 미발매 신곡 ‘Moonlit Floor’에는 “초록색 눈의 프랑스 소년이 날 사로잡았어(green eyed French boy got me trippin)”라는 가사가 담겨 프레데릭 아르노를 염두하고 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로, 현재 LVMH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고 LVMH 이사회에도 지난 4월부터 참여하고 있다.

LVMH는 샴페인 및 코냑을 생산하는 모에헤네시와 패션 기업 루이비통이 합병해 1987년 설립된 프랑스 거대 그룹이다. 럭셔리 브랜드 75개를 관리하는 60여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루이비통, 티파니, 디올, 펜디, 지방시 등의 유명 명품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김태호 기자 t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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