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NCT 해찬이 태일의 탈퇴 후 첫 심경을 고백했다.
해찬은 8월 31일 팬소통 플랫폼 버블에 "올해가 8주년"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찬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이 일은 생각보다 중요하고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많더라. 그중 제일 크게 배운 건 늘 착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 내가 너무 잘나서 나 혼자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고 옆에 함께 했던 멤버가 없었다면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었을까. 이런 멤버들이 옆에 있었기에 이게 다 가능한 일이구나!"라고 적었다.
이어 "누군가에겐 저희가 이룬 것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저희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사실 정말 쉽지 않은 스케줄일 때가 대부분인데도 포기하지 않게 잡아주고 늘 그 옆을 함께 해준 우리 멤버들이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것처럼 진짜 열심히 달려갈 것"이라며 "'NCT' 이 세글자 저한텐 전부다. 우리 멤버들이랑 같이 지켜야할 이름이라 계속 빛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NCT는 앞서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피소돼 팀을 탈퇴하게 됐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8월 28일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후 SM과 NCT 멤버들은 태일의 계정을 차단했다.
백지은(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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