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던 가수 정준영의 프랑스 목격담이 전해졌다. 버닝썬 멤버였던 승리와 비슷한 근황이 전해지면서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준영이 프랑스 리옹에 있다는 목격담이 확산됐다.
한 누리꾼은 정준영의 사진과 함께 "프랑스 리옹에서 발견된 성범죄자 정준영. 바에서 여자 꼬시면서 인스타 따고 리옹에 한식당 열 거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인데 이름 Jun이라고 소개했다. 오늘 스위스 가고 내일 벨기에 간다고 했다"며 "당시 정준영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았는데, 이후 몸에 문신을 기억해 찾아보니 정준영이 맞았다. 그 사이 정준영이 다른 어린 여성에게 치근덕거리고 스킨십을 하는 걸 목격했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장발에 수염을 기른 정준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다만 프랑스 리옹에서 찍힌 사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과 허 모 씨, 권 모 씨, 김 모 씨 등과 함께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이를 불법 촬영해 지난 2015년 말부터 수개월 동안 승리 등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도 있다. 이에 2020년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지난 3월 출소했다.
앞서 승리도 유흥을 즐기는 근황이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다. 승리는 성매매‧성매매 알선‧성폭력처벌법‧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업무상 횡령‧식품위생법‧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총 9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고 복역 후 지난해 2월 출소했다.
출소 후 그는 태국에서 성대한 생일파티를 열고, 이후에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 특히 해외 행사에서 지드래곤을 언급하고, 빅뱅 '뱅뱅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빅뱅 팔이를 멈추지 않아 팬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더불어 최근 홍콩 언론에서 승리가 홍콩에 호화주택을 매입했고 현지에서 클럽을 열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홍콩 정부가 "승리 측의 비자 신청이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당시 승리의 클럽 오픈설에도 많은 대중들이 분노했다.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멤버들이 계속해서 반성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클럽으로 논란이 됐던 이들이 출소 후에도 클럽에서 포착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자숙 따윈 없는 근황이 계속 전해지면서 과연 이들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는 것은 맞는지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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