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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거중기
'파묘' 감독 장재현 "유해진 대사 50%는 애드리브..진짜 프로"

 



 

 

이날 유재석은 영화 '파묘' 속 배우들을 언급하며 캐스팅 비화에 대해 물었다. 이에 장재현 감독은 시나리오 쓸 때 원하는 대로 배우가 섭외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외국 배우를 떠올리며 시나리오를 적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민식은 영화 '대부'의 알 파치노를 떠올리며, 유해진은 영화 마블 시리즈의 사무엘 L. 잭슨을 상상하며 적었다고 털어놨다.

 

또 김고은과 이도현은 각각 '트와일라잇'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매드맥스'의 니콜라스 홀트를 떠올리며 적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재현 감독은 배우로서 유해진의 프로 의식에 대해 극찬했다. 그는 "유해진 배우는 마치 영화감독처럼 영화 전체를 본다"라고 했다 .또, 파묘 속 유해진이 맡은 고영근 역을 "난 이 캐릭터를 관객들과 가장 가까운 존재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라고 한 유해진의 피드백에 따라 대사를 수정해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유해진 선배님이 한 연기의 50%는 애드리브다. 그거를 거의 다 (영화에) 썼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은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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