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지민은 광고 촬영을 마치고 술자리를 가졌다. 광고 촬영 전날 관리법을 묻자 "옛날처럼 똑같이 먹고 운동해도 안 되더라. 조금 관리하는 기간을 늘려야겠다 해서 월요일부터 했다. 하지만 또 너무 일찍 하면 못 견디고 폭발한다"며 "작년부터 관리할 때는 오트밀이나 귀리, 곤약밥 이런 거 먹는다"고 밝혔다.
그러다 한지민은 "저 근데 되게 캄(차분)해졌다. 진짜 (피디씨와) 처음 만났을 때 세상 밖에 이제 막 나와서 노는 애 같았다. 작년에 처음으로 팬분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사진첩에 있는 사진들 좀 달래서 찾아봤는데 죄다 조카 사진 아님 술 먹는 사진밖에 없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피디씨가 "너무 빨리 끝났다"고 하자 "끝은 아니고 약간 이제는 좀 어른스럽게 논다. 귀가도 좀 빨라지고, 술 취하게 먹는 것도 줄이고, 식탐도 줄이고, 아무튼 차분해지는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한지민은 "사실 복작복작한 데서 맥주, 소주 먹는 걸 좋아한다. 막 사람들이 재밌게 어울리는 걸 보면 기분이 좋다"며 음식점으로 향했다.
이후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킨 한지민은 "드라마 할 때도 술 잘 마신다. 드라마 할 땐 식단 잘 안 한다. 잘 먹어야 한다"고 했다. 이를 듣고 피디씨가 "지민 씨는 잘 붓는 스타일고 아니고 살이 찌는 스타일도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고, 한지민은 "답답하다"며 "진짜 제가 안 붓는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진짜 붓는다"며 얼굴이 팅팅 부은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마라에 국수를 먹고 밥을 볶아 먹은 후라고.
프로필상 키 160cm인 한지민은 "어릴 땐 과자만 먹었다. 밥은 거의 안 먹었다고 보면 된다. 먹은 거에 비해 많이 큰 거다. 진짜다. 웃기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 성장기 다 끝나고 음식이 맛있기 시작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박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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