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정민·지수, 좀비물 '인플루엔자' 주연...'기생충' 작가 신작
태닝 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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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 씨와 그룹 블랙핑크 지수 씨가 '군화와 고무신' 커플이 된다.
방송가에 따르면, 박정민 씨와 지수 씨가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인플루엔자'(극본 한지원 지호진, 연출 윤성현)의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인플루엔자'는 서울의 고층 빌딩 방공부대를 배경으로 군인 재윤과 방금 이별을 통보받은 그의 여자친구 영주가 좀비 떼와 사투를 벌이며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 한상운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무겁고 어두운 상황에서 빛을 말하는 '기생충' 한진원 작가의 예기치 못한 코미디, '파수꾼'·'사냥의 시간'에서 불안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낸 윤성현 감독의 섬세한 연출, 지호진 작가의 재기 발랄한 액션신이 조화된 새로운 K-좀비물의 탄생이 기대된다.
박정민 씨는 방위산업체 취업으로 대체 복무를 노리다 스물여섯에 늦은 나이에 입대한 재윤 역을 맡는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여자친구에 이별을 고하고, 좀비 떼로 뒤집힌 세상과 마주한다. 나약하고 자신감 없던 그는 좀비 출몰로 사투를 벌이면서 점차 분대의 리더로 활약하기 시작한다.
지수 씨는 사회초년생 고무신인 영주 역으로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재윤 때문에 힘겨워 하다 이별을 통보 받는다.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나섰다가 좀비가 창궐한 것을 보게 되고, 생존을 위한 싸움 속에서 점차 강인하게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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