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때문에 거른다는 사람이 많은 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영 당시에 야알못도 과몰입에 빠지며 성공했지만
아직까지도 야구 잘 모른다는 이유로
수많은 드덬들이 정주행을 망설인다는 드라마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 드라마가 어째서
야구 몰라도 재밌게 볼 수 있는지 드라마 속 주인공인
백승수(배우 남궁민)를 따라서 피피티처럼 소개해보겠음
예. 시작하겠습니다.
첫번째. 대본입니다.
드라마의 소재는 뭐, 다들 익히 아실 겁니다.
야구가 진입 장벽인 것처럼 보이죠.
그런데, 대본을 보고 출연을 결정한 남궁민 배우는
야알못입니다. 야구를 잘 모른다는 뜻이죠.
또한 오정세 배우, 박은빈 배우도 야구를 모르는데
대본을 보고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심지어 오정세 배우는 출연을 했는데도 유격수가 뭔지 몰라요.
야구는 드라마의 소재일 뿐,
기본적으로 사무실에서 일하는 '오피스' 드라마입니다.
의드도 의학 지식을 알아야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드라마 시청층을 잡을 때 흔히들 하는 말이 있죠.
'초반에 잡는다'
그처럼 드라마의 승패는, 초반에 결정됩니다.
'스토브리그'는 1회 엔딩과 2회 피피티 씬으로
초반 시청층을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4퍼센트로 시작한 우리 드라마는
17퍼센트의 시청률로 기분 좋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리는 시청률이 떨어진 다음에
재미를 뻥뻥 터트리는 드라마가 왜 그렇게 절실하게 필요한 겁니까?
스토브리그의 엔딩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밤낮을 가장 많이 빼앗았고
궁금증을 가장 많이 가져왔습니다.
본방을 챙겨 본 시청자들의 단점은 매회 엔딩 때문에
다음 방송까지 최소 23시간 최대 6일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또한 결방까지 겹치는 날엔 많은 이들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죠.
특히 1n회가 끝나고, 온 커뮤니티가 엔딩 얘기로
밤을 샜던 시청자들이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몰아볼 경우에 정주행했다는 시간을 물어보면
보통 2-3일이 걸립니다.
이때 가장 유리해지는 시청자는 늦덬입니다.
네 번째. 어...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겠네요.
바로 배우들의 연기력입니다.
우리 드라마에서는 프로 야구단을 다루는 드라마답게
아주 많은 인물이 등장합니다. 근데요,
그중에서도 연기력으로 논란이 된 배우는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연기 때문에 드라마를 고르시는 분들께서 고민하실 필요는 없다는 거죠.
보신 분들, 제가 완전히 틀린 말을 하는 건가요?
특히 주인공을 맡았던 남궁민 배우는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작가님이 인터뷰를 통해서 고마움을 세번이나 반복해서 표하기도 했습니다.
배우들은 드라마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자. 다섯번째, 캐릭터들의 관계성입니다.
흔히 스토브리그를 남궁민 배우의 원탑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현재 우리 드라마는
주조연과의 관계성이 드덬들을 쳐돌게 합니다.
이제는 원탑물도 주조연이 돋보일 수 있다는 걸
드덬들이 알아야 할 때입니다.
스포일러 상 많은 것들을 말씀 드리기가 어렵지만
현재 우리 드라마에서는 혐성관계. 즉,
혐관을 주축으로 하는 서사가 매우 인기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 분과 저 분,
그리고 이 캐릭터와 저 캐릭터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궁민 역할인 백승수를 중심으로 한
관계성 드컵(백승수-뫄뫄)(백승수-솨솨) 총 45개의 조합이
스토브리그 독방에서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Q. 슽덬씨, 아무리 그래도 드라마잖아요.
럽라 처돌이들 입장에서는...
드라마에 러브라인이 없으면 답 안 나와요.
럽라가 없다. 이게 시청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생각해보셨습니까?
A. 그죠. 러브라인. 드라마에서 필요합니다.
현재 이 드라마의 러브라인은... 없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그러나 인류애로 똘똘 뭉친 작가님이 쓰신 작품이라서
사랑은, 합니다. 더 나아가 작가님의 인터뷰나 대본집을 통해서
밝혀진 각종 인물들의 인생사를 통해
사약이 보약으로 밝혀진 커플도 있습니다.
또한 작가님께서 만약 방송사가 원했다면
메인 스토리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넣었을 것이다 라고도 하셨습니다.
러브라인이 절실한 사람들한테는 더없이 좋은 소식이 되겠죠.
그러니 시즌1가 될지도 모를 이 드라마를
그냥 넘겨버린다면요?
Q. 그래도 혹시 보다가 야구를 잘 모르겠으면 어쩌죠?
A. 다행히도 현재 우리 커뮤니티에
'스토브리그'라는 드라마 독방이 있습니다.
그 슽덬들은 낮이고 밤이고 뉴비들을 맞이하기 위해
언제나 키보드에 불을 켜고 있습니다.
뉴비들을 다독이면서 사기를 끌어올리고,
야알못과 야잘알 모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우리 드라마에 아주 많은 애정을 쏟고있는 덬들이라면 어떻습니까.
요즘 드라마는 굿즈도 나온다죠.
드라마라는 것은 본래 블루레이나 대본집을 가지는 것만이
드덬들에게 행운으로 여겨졌는데요,
우리 드라마는 야구팀을 소재로 하여 SK와이번스와 협업한 다음, 정식 굿즈를 낸 드라마입니다.
유니폼, 모자, 키링, 에어팟케이스, 버즈케이스 등등
품절 상품까지 합하면 라커디움에서 파는 상품은 총 59개.
소장욕이 강한 드덬이라면 지금도
마음먹고 구입할 수 있는 굿즈가 상시 판매중입니다.
(참고로 와이번스샵에서는 드림맨a.k.a.조빱이 인형 M사이즈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럼 대본집이랑 블루레이는 있냐고요? 물론입니다.
대본집은 이미 슽덬들에게 인물소개와 작가님의 편지글로
만족감을 완벽히 충족시키는 굿즈가 되었고,
블루레이는 제작이 확정됐지만 안타깝게도 선입금이 마감된 상태라
지금은 개개인이 구입하기가 어렵습니다.
취소분이 나오면 가져갈 기회가 생길 수 있으니
블레 추진카페를 가입해두고 알림 설정을 해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참고로 17명의 작•감•배가 코멘으로 참여한 대혜자 블루레이입니다)
그 재밌는 걸 이제야 알아서 아쉽습니까.
아니 그냥... 그래서 소개해봤습니다.
저 안심하고 글 끝내도 되겠죠?
아직도 망설이시는 분 계시면...
제가 글을 올린 뒤에 댓글로 슽덬들을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저... 천천히, 마무리 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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