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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거중기
'벌써 1000억' 블랙핑크, 역대 여성그룹 투어 최고 매출…스파이스 걸스 넘었다

블랙핑크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개최되는 현지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그룹 블랙핑크가 스파이스 걸스가 기록한 여성 그룹 투어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25일 미국 현지 매체 더 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절찬리 진행 중인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본 핑크'가 여성 그룹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공연에 이름을 올렸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투어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까지 18개 도시에서 총 26회 공연을 마쳤다. 블랙핑크는 약 3달간 치러진 26회 공연에서 총 36만6248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7848만521달러(약 10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블랙핑크 이전에 가장 높은 투어 수익을 거둔 걸그룹은 영국 출신의 스파이스 걸스다. 이들은 지난 2019년 11회 공연으로 7820만 달러(한화 약 1044억원)의 공연 수익을 기록했다. 

이번 데이터에는 블랙핑크가 올해 진행한 16개 공연의 매출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또한 현 시점 기준, 블랙핑크는 앞으로도 19개의 공연을 예정하고 있어 '본 핑크' 매출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를 장식했다. 블랙핑크는 아시아 가수 최초로 코첼라 헤드라이너에 선정됐으며 2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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